인트리카타 개화부터 씨앗 채종까지

시바시조스 인트리카타는 하얀색 꽃을 피운다. 자가 수정이 가능한 식물로 꽃이 피면 씨앗 채종까지 큰 노력 없이 가능하다.

인트리카타의 꽃은 하얀색이고, 작은 홀겹의 안개꽃처럼 생겼다. 꽃이 피었을 때 물을 말리면 씨앗이 생기지 않으니,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나는 온실 안에서 키우며, 내 온실 안에는 선풍기가 없다. 가끔 온실 문을 열거나, 물을 주기 위해 온실 문을 여는 정도로만 환기를 시키고 있다.

붓으로 꽃가루를 부비부비 하지도 않았고, 큰 바람도 불지 않은 장소에서 꽤 많은 양의 씨앗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았을 때 자가수정이 매우 잘 되는 식물인 거 같다.

수정에 성공한 인트리카타의 꽃이 진 자리에는 통통한 씨방이 생긴다. 씨앗이 여물 때까지는 약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것 같다.

그렇게 꽃이 진 자리의 가지 끝은 말라버린다.
그러나 새로운 줄기가 계속 뻗어 나오고 있으니 속상해하지 않아도 괜찮다.

인트리카타의 씨앗은 약간 홀쭉한 흑미처럼 생겼다. 얼핏 보면 곤충의 똥 같기도 하다.
수확의 시기를 놓치면 작은 씨앗이 바닥에 뿌려진 상태로 발견되거나, 다른 화분에서 발아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인트리카타 발아 방법 및 키우는 방법은 예전 포스팅을 참고!

시조바시스 인트리카타 발아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