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리기둘라 목부작 만들기, 목부작으로 키우기

고사리에 속하는 리기둘라(Drynaria rigidula)는 큰 잎은 아니지만 아래로 축 늘어지는 수형을 가진 고사리로 목부작이나 행잉으로 하면 멋질 거 같은 식물이다. 목부작용 나무를 구입하여 고사리 목부작을 해보았다. 어렵지 않으니 준비물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다.

 

준비물

목부작용 나무, 수태, 공예철사, 목부작할 식물

 

 

목부작 시작하기

1. 목부작에 적합한 나무를 준비하고, 그 위에 적당량의 수태를 올린다.

나는 온라인에서 목부작용 나무를 구입했다. 구입 전에 쇼핑몰 사장님께 식물이 좀 큰 편이라 큰 나무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 

나무의 적당한 위치에 젖은 수태를 뭉쳐서 올려본다.

 

2. 수태 위에 식물을 올린 후 공예용 철사로 고정시킨다.

식물을  수태위에 올려보면 조금 들뜬 곳이 있을 수 있다. 그 부분은 수태로 더 채워준다.

위치와 모양이 마음에 들면 얇은 공예용 철사로 감아서 고정시킨다.

목부작 나무 뒷쪽에서 시작해서 수태 식물 순으로 감는다.

이때 고사리의 새순이 올라오는 쪽이거나, 고사리의 순이 자라 있는 곳은 피해서 감는다.

 

목부작 완성

목부작에서 늘어지는 모양이 너무 아름다운 리기둘라(리지둘라).

목부작으로 키우는건 멋있지만, 고습을 좋아하는 고사리를 키우기에는 좀 어려운 조건이다.

수태는 흙보다 마르기 쉬워 수태의 젖은 정도를 항상 확인하며 물을 줘야 한다.

나는 한번 줄 때 물을 흠뻑 주고, 물 주는 시기를 조금 놓쳤다 싶으면 물에 푹 담갔다가 빼기도 한다.

인테리어용으로도 멋있지만 키우는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