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애기모람은 덩굴성 식물로 계곡과 들에서 자라고, 양지와 음지 모두에서 잘 자라나 추위에 약해 월동이 불가능하다. 높은 습도를 좋아하며, 습도가 낮으면 말라서 죽기 쉽다. 높은 습도를 좋아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테라리움으로 키우는 사람들도 많다. 적절한 습도만 유지해 준다면 키우고, 번식시키기 까다롭지 않은 식물이다.
식물정보
유통명: 제주애기모람
식물명: 애기모람
학명: Ficus thunbergii Maxim
분류군: 뽕나무과(Moracease)
영문: Climbing fig
키우는 방법
나는 주변 식물 이웃님께 수태에 쌓인 애기모람을 나눔 받았다.
수태에서도 꽤나 잘 자라는 거 같지만, 흙에서 더 안정적으로 자라는거 같아 수태에서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린 후 흙으로 옮겨 심었다.
흙은 일반 상토에 펄라이트를 조금 더 섞어서 배수 좋게 만들었으며, 환경은 온실 속에서 키워 높은 습도를 유지시켰다.
아직은 흙에 뿌리가 활착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식물철사를 U 모양으로 만들어 중간중간 흙과 애기모람을 고정시켜 주었다.
위 사진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연한 연두색 잎이 우리 집에서 적응하고 나온 새 잎이다.
물 주기는 흙이 마르지 않게 이삼일에 한 번씩 주었으며, 공중 분무도 잊지 않았다.
식물은 화분 사이즈에 맞게 자라는 것 같아 더 크게 키워볼 생각으로 배수가 훨씬 좋은 토분으로 옮겨 심었다.
다글다글 자라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애기모람
애기모람의 성장 방향을 조절해 주면 화분 밖으로 또는 화분 안에서만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
줄기가 자랄 때마다 위치를 조금씩 옮겨준 후 식물철사로 고정해 주면 원하는 수형으로 키울 수 있다.
위 사진은 토분으로 옮긴 후 약 두 달 뒤 사진이다.
환경이 맞았는지 폭풍성장하는 것이 보이는 애기모람.
여러 가지 다른 초록색을 보이는 게 너무 예쁘다.
잎이 세네 장 있도록 끝 줄기를 잘라 수태 위에 올려놓고 높은 습도를 유지하면 뿌리가 생긴다.
그럼 또 다른 제주애기모람의 화분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키우기도 쉽고, 귀엽기도 한 식물.
물을 자주 줘서 과습으로 죽이는 사람들이나, 어린아이가 화분에 물 주기를 좋아하는 집에 추천하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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