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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ing

시조바시스 인트리카타 발아 방법

by snowyy_ 2023. 1. 18.

시조바시스 인트리카타(Schizobasis intricata)는 아프리카 구근식물로 얇은 철사같고, 지그제그로 꺾여있는 잎이 매력적인 식물이다. 신선한 씨앗이라면 발아도 쉬운 편이다.

지그재그 잎이 매력적인 시조바시스 인트리카타

준비물

신선한 인트리카타 씨앗, 저면관수가 가능한 화분과 흙/질석/다육이볼/지피 등(택 1), 따뜻한 장소

인트리카타 발아시키기

1. 흙/질석/다육이볼/지피 등(택1 가능) 위에 인트리카타를 올려둔다.

인트리카타 씨앗은 작고 살짝 길쭉한 모양이다. 흙을 덮지 않고, 흙 위에 올려두어야 발아가 쉽게 진행된다.
나는 처음엔 다육이볼(소립)을 사용하여 발아를 준비했으나, 흙이 더 관리가 편한 거 같아 흙으로 옮겨주었다.

다육이볼 소립 사이즈와 비슷한 인트리카타 씨앗

2. 저면관수하고 따뜻한 곳으로 옮겨둔다.

높은 습도와 온도를 유지시켜 주면 까만 씨앗에서 꼭 쌀알 같은 하얀색 알맹이가 생긴다. 발아까지 걸린 시간은 약 일주일

파종 후 일주일쯤 뒤에 발아에 성공

3. 식물등 아래에서 촉촉하고 따뜻한 환경을 계속 유지시켜 준다.

하얀색이 초록색으로 변하고 떡잎이 올라온다. 본잎이 나오기 전까지 떡잎이 자라고, 시들면 다시 새로운 떡잎이 올라오다가 어느 순간 갈라지는 잎(본잎)이 나온다. 본잎이 나오고 난 후에는 원하는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도 괜찮다. 인트리카타는 생각보다 튼튼하다.

떡잎이 올라오고 초록색으로 변한 인트리카타
첫번째 떡잎 끝이 마른 후 두번째 떡잎이 올라왔다

TIP!

인트리카타는 배수가 잘 되는 흙에서 물을 자주 줘야 한다. 생각보다 물을 많이 좋아하는 식물이다. 빛이 부족할 경우 떡잎이 길어지면서, 옆으로 눕는다. 빛이 충분하면 떡잎이 위로 뻗는다.
구근의 상태가 좋다면, 잎이 시들거나, 마르더라도 다시 새로운 잎이 나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길어진 떡잎과 사이즈가 커진 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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