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씨앗 개갑 방법(올리브 발아를 위한 준비)

올리브 씨앗은 두꺼운 껍질 속에 있기 때문에 빠른 발아를 위해서는 개갑하여 발아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나 단단한 겉껍질은 두꺼워 개갑이 쉽지 않으며,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 본 결과 가장 적은 시간으로 씨앗 파괴율이 낮은 방법을 찾아 공유하려고 한다.

 

개갑을 위한 준비물

올리브 씨앗, 씨앗을 잡을 수 있는 연장(펜치 추천), 씨앗을 자를 수 있는 연장(커터칼 추천), 뾰족한 집게(손톱으로 대체 가능)

 

 

개갑 방법

1. 물에 하루정도 불려준다.

그렇다고 말랑말랑해지지는 않으나 조금 더 수월하게 칼이 들어간다.

 

2. 씨앗을 펜치로 잡고, 씨앗의 결을 따라 커터칼로 금을 내준다.

너무 깊게 금을 내면 씨앗도 반토막이 나니 조심스럽게 금을 낸다.

씨앗이 마르면 작업이 힘들어지니 중간중간 물을 뿌려주면 더 좋다.

 

3. 금을 낸 씨앗의 양 옆을 펜치로 압력을 가한 후 손톱이나 뾰족한 집게 등을 활용하여 벌어진 틈을 잡고 벌린다.

펜치로 살살살 눌러주면 빡! 소리가 나면서 틈이 갈라진다. 갈라진 틈 사이를 도구나 손을 이용해서 벌려주면 속 씨앗을 볼 수 있다.

 

TIP!

올리브 씨앗 개갑에 힘들게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쭉정이가 나오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발아율도 높지 않고, 개갑을 하면서 씨앗이 상처 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올리브를 발아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씨앗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올리브 씨앗을 손톱깎기나 사포로 갈게 되면 껍질로부터 오일이 나와 뒤처리 하기가 어렵다. 껍질을 가장 적게 건들고, 씨앗에 상처를 가장 적게 내는 방법으로 개갑을 해야 한다.

만약 개갑이 너무 어렵고 싫다면 그냥 심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1년 이상의 발아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다음에는 올리브 씨앗 발아 팁에 대해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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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씨앗 발아 방법 및 팁